강철부대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최강 전사를 가리는 대결에서 UDT(해군특수전전단)와 해병대수색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SKY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는 첫 탈락 미션이 공개됐다.

대진 결정권이 걸린 베네핏에서 최후의 1인으로 남은 SSU 정해철은 각 팀의 대진을 구성했다. 첫 탈락미션 키워드인 ‘IBS’는 100㎏ 넘는 IBS(소형 고무보트)를 들어 이동 뒤 해상에서 인명 구조 뒤 복귀하는 미션이었던 만큼 IBS 경험을 지닌 부대에 유리했다. SSU(해난구조전대)는 최약체로 꼽힌 SDT(군사경찰특임대)를 선택해 대결했지만 패기로 뭉친 젊은 피의 SDT와 접전을 펼쳤다. 다만 SDT의 부상 변수가 SSU의 승리를 안겼다.

이어진 대결은 빅매치였다. UDT와 해병대수색대 등 양 팀은 IBS 경험을 지닌 만큼 작전에 임하는 태도부터 달랐다. 해병대수색대 오종혁은 “IBS 자체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UTD 육진서 또한 “모든 팀 통틀어서 우리가 제일 잘할 것”이라며 “질 것 같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해병대수색대대는 IBS의 상태에 따라 작전의 성과도 달라지는 만큼 IBS 선택을 최우선 전략으로 세웠다. 그러나 UDT 역시 이 사실을 모르지 않는 만큼 양 팀은 출발부터 전력질주했다.

결국 좋은 상태의 IBS를 점한 건 UDT였다. 양 팀은 접전을 펼치며 진수했고 팽팽하게 대결했다. 하지만 해병대수색대가 앞서 나가자 UDT는 멘털에서 불리했다. UTD 육진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순간 조바심이 생겼다. 그래서 (당시) 여유를 잃었다”고 밝혔다.

강철부대

하지만 거의 비슷하게 더미에 도착한 양 팀 중 유리한 건 UDT였다. UTD는 더미 발견과 함께 구조를 시작한 반면, 해병대수색대는 더미 반대편에 도착해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해병대수색대 정훈은 “어디에 (더미가) 있습니까”라고 물었지만 제작진은 답하지 않았다. 그러자 오종혁은 “아 얘기를! 어디에 있느냐”라며 발끈했다.

빅매치에서 변수가 발생한 상황, 해병대수색대가 위기를 해결할지, 유리한 고지를 점한 UTD가 승부를 결정지을지는 다음 편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철부대’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채널A,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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