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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당초 계획했던 로테이션에 근접하고 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오는 13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한다.
LG 류지현 감독은 11일 잠실 SSG전을 앞두고 “다음주 화요일에 임찬규가 등판할 예정이다.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이 가능한 상태가 됐다. 물론 1군 첫 등판이라 투구수는 어느정도 고려할 계획이다. 화요일에 등판한 임찬규가 일요일까지 등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찬규는 이천 캠프 기간 어깨에 경미한 통증을 느끼며 실전 투입 시점이 연기됐다. 지난달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올해 첫 실전에 임했고 이후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하며 투구수와 이닝수를 늘렸다. 지난해 임찬규는 27경기 147.2이닝을 소화하며 10승 9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한 바 있다.
선발투수 이민호 또한 복귀 시점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류 감독은 “이민호도 곧 돌아온다. 다음주 등판 예정인데 키움전이 될지 두산전이 될지는 더 고민하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캠프 시작 시점에서 LG는 케이시 켈리~앤드류 수아레즈~이민호~임찬규~정찬헌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다. 비록 임찬규와 이민호가 다소 출발이 늦었지만 함덕주를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다음주부터는 정상 로테이션이 가동될 전망이다. 개막 로테이션은 켈리~수아레즈~정찬헌~이상영~함덕주였는데 이상영이 제외되고 임찬규와 이민호가 포함 돼 6인 로테이션도 가능하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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