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장나라가 '동안' 수식어에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드라마 '대박 부동산' 주인공 장나라와 정용화가 출연했다.
장나라는 올해 41세가 됐다고 밝히며 상대 배우 정용화와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했다. 정용화는 올해 33세다.
장나라는 "촬영장 연령대는 전부 다 저의 위였다면 이제는 감독님도 저보다 조금 어리다. 현장에 가면 저는 많이 연장자"라고 말했다. 또 "정용화 씨가 '오저치고'를 아냐고 묻더라"며 신조어를 알아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오늘 저녁 치킨 고'라는 뜻"이라고 덧붙여 출연진들이 무릎을 탁 치게 했다.
김숙은 장나라를 향해 "동안 3대 망언을 했다. 잔 주름이 많고, 이목구비가 유치하며 연예인치고 안 예쁘다는 말을 했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나라는 "실제로 큰 주름이 많은 건 아닌데 잔주름이 많다. 저희 집이 좀 멍멍이 상 느낌이라, 제 이목구비는 재미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동안 스트레스도 있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기자님들이 기사를 써줄 때 동안이 붙는데, 댓글을 보면 뭐가 동안이냐는 반응이 있다. 제가 제 입으로 동안이라고 말한 적은 없는거라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준다는 이야기로, 오늘(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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