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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레스터 시티가 52년 만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올랐다.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 시티는 19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FA컵 4강전에서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후반 10분 결승골로 사우샘프턴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레스터시티는, 전날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잡은 첼시와 5월15일 우승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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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가 FA컵 결승에 오른 것은 1969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뒤 로저스 감독은 “우리는 역사를 창조할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강렬한 우승 야망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는 코로나 19 제한조치 완화로 4000명의 서포터스 앞에서 진행됐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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