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연예계가 코로나19로 다시금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이번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출연 중이던 뮤지컬 '광주' 공연이 취소됐다.
23일 '광주' 제작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23일) 타 공연 준비 중인 배우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뮤지컬 '광주'에 출연하고 있는 민우혁 배우가 22일 공연 종료 후 극장을 나온 뒤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됐다. 민우혁 배우는 확진자와 접촉 이후, 뮤지컬 '광주' 출연 배우 및 스태프를 포함해 외부와의 접촉이 일체 없었음을 확인했다"며 민우혁의 코로나 검사 결과를 신속히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이 여파로 오늘(23일) 공연은 취소돼 전액 환불 및 취소처리됐다.
뮤지컬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5.18민주화운동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신우, 민영기, 김종구, 장은아, 이정열 등도 출연한다.
이날 앞서 손준호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sidusHQ는 "손준호 씨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느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며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 등은 즉시 검사를 진행했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2일에는 방송인 권혁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이들과 접촉했던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 가수 김준수, 전효성 등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관련 공연들이 취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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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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