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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일본 J리그가 긴급사태 발령에 따른 무관중 경기 시행과 관련해 정부에 보상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27일 ‘요미우리 신문’ 등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최근 도쿄와 오사카, 교토와 효고현 등 4곳에 대해 다시 긴급사태를 발령한 가운데 J리그도 이 기간 해당 연고지 팀의 무관중 경기를 시행 중이다.
무라이 미쓰루 J리그 의장은 27일 온라인 이사회를 열고 긴급 사태에 따른 무관중 경기 시행과 관련해 ‘손실 금액 등을 산정해 보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J리그는 이 기간 1부와 2부 정규리그, 르뱅컵(컵대회) 등을 포함해 총 11경기 무관중 경기를 진행한다. 무라이 의장은 티켓 환불에 따른 손실액은 물론, 홈 경기에 맞춰 준비된 각종 음식이나 경비원 계약 취소 수수료 등을 포함해 정부에 보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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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리그 사무국에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손실액과 관련해 정부에 보상을 요청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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