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여유롭고 나른하게 존박의 감미로운 감성에 빠져든다.

존박의 신곡 ‘데이드리머(Daydreamer)’는 멜로디와 가사를 아우르는 포근한 감성이 돋보인다. ‘데이드리머’는 몽상가들에게 건네는 공감의 이야기를 담아낸 곡으로 존박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모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반복적인 일렉 기타 선율 위로 차분하게 얹혀지는 존박의 목소리가 마치 꿈속을 유영하는 듯한 몽환적인 곡의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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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 제공 | 뮤직팜

‘Daydreamer/Are you seeing what I’m seeing/Hey daydreamer/Paint your world just how you want it’ ‘데이드리머’는 꿈을 꾸고 있는 내가 꿈속의 나를 마주하고 서로의 이상향을 그려 나가는 풍경을 시적인 영어 가사로 표현했다. ‘꿈꾸는 대로 삶을 그려봐. 그 세상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것 같아’라는 따뜻한 가사의 의미에 존박이 가지고 있는 감성적인 보컬톤이 더해져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풍긴다.

존박은 꾸준한 음악 활동을 통해 R&B 솔로로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네 생각’, ‘Falling’, ‘이게 아닌데’, ‘철부지’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는 존박은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 톤과 특유의 소울풀한 리듬감으로 리스너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최근 드라마 ‘빈센조’ OST에 참여하는 등 다수의 드라마 OST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이며 극 속 감정을 고조시키고 있다.

‘데이드리머’는 지난해 3월 발매한 ‘3월 같은 너’ 이후로 약 1년 2개월 만에 존박이 공개하는 신곡이다. 올봄 몽환적 감성으로 돌아온 존박의 포근한 감성이 듣는 이들로 하여금 ‘힐링’을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뮤직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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