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
잠실구장 전경. 잠실|최민우기자 miru0424@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와 한화의 주말 3연전 첫 경기가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됐다.

7일 잠실경기를 담당한 김시진 경기운영감독관은 오후 4시 30분경 미세먼지로 인한 취소를 결정했다. 실제로 이날 서울 지역 미세먼지 수치는 경기 취소기준인 300㎛를 훌쩍 넘었다.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잠실구장이 자리한 잠실 2동 미세먼지는 585 ㎛, 초미세먼지는 87 ㎛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각 구장 감독관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따라 미세먼지에 따른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더블헤더 규정에 따라 오는 8일에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8일 오후 2시에 더블헤더 1차전이 진행되고 1차전이 끝난 시점에서 30분이 지나고 2차전이 열린다.

한편 잠실 경기 뿐이 아닌 KT와 NC의 수원 경기, SSG와 키움의 문학 경기도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수원과 문학도 오는 8일 더블헤더가 진행된다.

미세먼지로 인한 경기 취소는 2018년부터 시행됐으며 올시즌 미세먼지 경기 취소는 이날이 처음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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