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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투자를 요구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EPL 2020~2021시즌 35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3경기를 남겨둔 채 맨유(승점 70)는 맨체스터 시티(승점 80)와 격차가 10점으로 유지되며, 우승에 실패했다.
희박했지만 희망을 품었던 맨유다. 맨유가 이날을 포함해 4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맨시티가 승점 2점 이하를 확보할 경우 가능한 시나리오도 있었다. 하지만 그 실낱같은 희망이 모두 물거품이 됐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글래이저 가문에 투자를 요구했다. 그는 “맨시티의 우승을 축하한다. 우리팀도 잘했다. 다만 맨유가 맨시티와 경쟁하려면, 선수단 강화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승은 실패했지만 우리는 안주하지 않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더 강한 팀이 되기 위해선 선수 몇명이 더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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