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이름으로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측이 씨네2000 故이춘연 대표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무대인사를 취소했다.

12일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측은 “한국 영화계의 큰 어른이었던 이춘연 씨네2000 대표님의 부고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는 고인의 영결식이 치러질 5월 15일(토)에 예정하고 있던 서울 지역 무대인사 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모쪼록 관객 여러분과 관계자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여고괴담’부터 ‘더 테러 라이브’까지‘ 넓은 폭의 영화 제작자로 활동해 왔던 이춘연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심장마미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나 영화계 맏형이었던 고인에 대한 추모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아들의 이름으로’는 안성기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12일 개봉했다.

다음은 ‘아들의 이름으로’ 측 입장 전문.

한국 영화계의 큰 어른이었던 이춘연 씨네2000 대표님의 부고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는 고인의 영결식이 치러질 5월 15일(토)에 예정하고 있던 서울 지역 무대인사 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모쪼록 관객 여러분과 관계자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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