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_현대식품관산지라이브
지난 3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시범 방송을 진행한 ‘현대식품관 산지Live’ 방송 모습.  제공 | 현대백화점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현대백화점이 매월 바이어가 직접 산지에 찾아가 신선식품을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현대백화점의 최대 강점인 식품 분야에 대한 경쟁력과 전문성을 MZ세대(밀레니얼 + Z세대, 1980~2000년대 출생)에게 알리는 동시에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도 차별화하겠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은 신선식품 전문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현대식품관 산지Live’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월 1회씩 현대백화점 식품관에 신선식품을 납품하는 지역 특산물 생산 농가에 담당 바이어가 직접 찾아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방송은 현대H몰 모바일앱 내 라이브커머스 코너인 ‘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되며 향후에는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포털사이트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신선식품 전문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건 현대백화점의 강점인 신선식품 경쟁력과 전문성을 전면에 내세워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백화점 식품관의 주고객층인 4050세대뿐 아니라 MZ세대에게 친근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식품관에 대한 심리적인 진입 장벽을 낮춰 이들이 자연스럽게 현대백화점 식품관을 찾게 하겠다는 의도도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농가의 모습은 물론 백화점에 납품되는 프리미엄 상품을 선별하거나 상품을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과정 등을 해당 신선식품을 담당하는 바이어가 직접 소개한다.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려는 백화점 바이어의 노력을 방송을 통해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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