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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발라드세손’ 정승환이 전통 발라드로 돌아온다.
정승환이 EP ‘다섯 마디’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친구, 그 오랜시간’를 포함해 다채로운 발라드로 채운 5곡이 담겨있다. 특히 ‘친구, 그 오랜시간’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오래된 친구를 향한 특별한 마음을 담은 풋풋한 고백 송으로 평범했던 일상이 설렘으로 바뀌는 순간을 그려내고 있다.
‘너만 보면 내 맘이 내 맘대로 잘 안돼/친구로 잘 지냈는데’ ‘장난 섞인 너의 메시지에/나 다음 말 고르는 게/쉽지 않아 쓰고 지운 말’ ‘딱 한번 용기 내서 말할게/오래전부터 널 좋아했다고 널 사랑한다고’ ‘친구, 너와 나, 그 오랜 시간/난 처음부터 널 사랑했나봐’ 와 같은 가사는 누구나 한번 쯤은 겪었던 감정을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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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곡에 대한 진정성을 높인 정승환은 자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곡의 서사와 감정선을 이끌어 가며 리스너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 바보야’, ‘너였다면’,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등에서 보여주고 성장해 온 정승환표 발라드는 이번 앨범과 타이틀곡을 통해 다시 근원으로 돌아가 자신의 정체성을 증폭시켜주고 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정승환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 오랜 친구에 향해 피어난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애틋하면서도 아련한 감성을 아련하게 표현해내며 보는 재미까지 더해주고 있다.
이번 앨범은 유희열, 김이나, 아이유, 권순관, 곽진언, 헨(HEN), 서동환 등이 참여해 정승환표 발라드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도 지난날들을 추억하는 가사로 아련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봄을 지나며’, 한국형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주는 ‘그런 사람’, 말하듯 노래하는 정승환의 스타일이 가장 잘 드러난 ‘그대가 있다면’, 그리고 선배 가수 아이유가 정승환에게 선물한 곡이자 정승환만의 투박하면서도 섬세한 보컬이 몰입도를 높이는 ‘러브레터’까지 발라드곡으로 꽉 채우며 리스너의 플레이리스트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 안테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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