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몬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초통령’ 하하와 채연이 ‘퀴즈몬’으로 뭉쳤다.

2일 SBS 가족동반 퀴즈쇼 ‘퀴즈몬’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퀴즈몬’은 매회 6명의 아이들과 엄마, 아빠, 조부모, 친척 등 가족이 함께 출연해 한 팀으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초등중심 부모 동반 퀴즈쇼다.

하하가 ‘마스터몬’, 채연이 ‘힌트몬’, 이윤아 아나운서가 ‘풀이몬’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하하와 채연은 각각 SBS ‘런닝맨’과 EBS ‘보니하니’를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초통령’인만큼 더욱 기대가 크다.

퀴즈몬 채연

하하는 “친해지는데 퀴즈만큼 좋은게 없다.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것이다”라며 “평소에 아이들과 퀴즈 많이 한다. ‘퀴즈몬’은 나랑 딱이다”라고 만족했다.

이어서 “실제로 내가 세아이의 아버지, 다둥이 아버지”라며 “나도 아이의 눈높이라서 잘 이해할 수 있다. 퀴즈를 꼭 못맞춰도 화합이라는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윤아 아나운서는 “하하씨가 실제로 아이들도 너무 예뻐하고 잘 한다”고 감탄했다.

채연은 “‘보니하니’는 퀴즈 중점은 아니었다. 상황극 같은것도 하고 선물을 보내주기 위한 퀴즈쇼도 있었다. ‘토크몬’은 부모님과 친구들이 직접 출연할 수 있는게 신기했다. 생방송 아닌 녹화인것도 다르다”라고 밝혔다.

초대하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고민없이 친남동생을 꼽았다. 채연은 “남동생이 초등학교 3학년이다. 2~4학년이 신청할수 있어서 나이도 딱 맞다. 문제를 다 풀 수 있는건 아니겠지만 재밌는 오답을 말할거 같다. 끼도 많다. 동생에게 출연을 권유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윤아 아나운서도 “출연자 아이, 부모님들을 보면서 느낀게 많다. ‘나도 내 아이에게 사랑을 많이 줘야지, 예쁘게 잘 키워야지’ 등 다양한 감정과 생각이 든다. 보는 시청자 분들도 같은 공감 하실거라 장담한다”고 자신했다.

퀴즈몬 하하

하하도 ‘퀴즈몬’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어른들과 아이들의 대답이 이렇게 기상천외하게 다를수 있나 싶었다. 어른들이 여기에 물들어 있다. 우리보다 아이들이 훨씬 낫다. 이 나라를 짊어갈 미래가 밝다”며 “우린 부모님 뿐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서포터로 나올 수 있다. 그러면서 나오는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다”고 웃었다.

이어서 “녹화를 2회차를 했는데 시청률 기대된다.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좋은 영향력 가진 프로그램으로 거듭나서 가정간의 사랑이 싹틀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나도 사고치지 않고 가정에서 좋은 아빠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채연은 “앞으로 정말 열심히 하겠다. 이렇게 진행을 맡게돼서 너무 영광이다. 방송에서도 재밌는 모습,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내 역할을 충실히 잘 했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3일 오후 5시 50분 첫 방송.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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