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4_빵카로드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배우 신현준이 ‘K-디저트’ 명소에서 23살 데뷔작인 ‘장군의 아들’에 대한 추억에 잠긴다.

라이프스타일 채널 SBS FiL과 버라이어티 채널 NQQ의 ‘빵생빵사 빵지순례’ 예능 프로그램 ‘빵카로드’의 MC 신현준이 한국의 맛에 주목한 ‘할매니얼 디저트 특집’의 일환으로 찾아간 ‘K-디저트’ 명소에서 23세 때 데뷔작인 ‘장군의 아들’을 떠올린다.

4일 방송될 ‘빵카로드’에서는 MC 신현준과 게스트 한보름, 이은정 셰프가 한국적인 인테리어로 수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핫플레이스를 찾는다. 시원한 통유리창 밖으로 푸른 대나무 숲을 볼 수 있는 이곳의 아름다움에 신현준은 “이거 꼭 제가 23살 때 ‘장군의 아들’로 첫 데뷔했을 때 느낌인데? 제가 영화 데뷔를 딱 이런 곳에서 했어요”라며 놀라워했다. ‘장군의 아들’과 드라마 ‘야인시대’ 속 주인공 김두한이 예능 콘텐츠로 변주돼 사랑받고 있는 트렌드와 함께, 신현준이 찾은 명소는 레트로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했다.

한편, 창가에 앉은 신현준의 건너편에는 신현준과 인증샷을 찍고 싶었던 한 손님이 급습했다. 신현준은 흔쾌히 유리창 너머의 ‘인증샷 요청’에 응한 뒤 “저 분 입 모양을 보니 ‘신현준 진짜 잘 생겼다, 실물 깡패다’라고 하는 것 같지 않아요?”라며 의기양양해 했다. 그러나 한보름과 이은정 셰프는 “그냥 ‘깡패네...’ 라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답해 대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곳의 대표 메뉴 ‘쑥 수플레’를 먹던 중 신현준은 좋은 것을 나누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고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아내는 “근데 왜 자꾸 방송할 때 전화해?”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신현준은 “방송 안 할 때도 전화 하잖아...”라며 다시 한 번 진땀을 흘려야 했다.

MC 신현준이 풋풋하던 시절 데뷔작 ‘장군의 아들’을 소환하게 한 레트로 K-디저트 명소와, 그곳에서 펼쳐질 맛의 향연은 6월 4일 금요일 오후 9시 SBS FiL & NQQ에서 방송되는 ‘빵카로드’에서 공개된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SBS FiL & N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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