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제공 | 동원홈푸드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2015년 국내 최초로 마켓컬리가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유통업계는 익일 오전까지 집앞에 배달해주는 새벽배송을 이어가고 있다. 쿠팡, 11번가 등 유통업체를 넘어 식품업계도 자체 온라인몰에 새벽배송을 도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은 새벽배송 주문 마감시간을 연장하고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더반찬&은 신선식품 새벽배송 주문 마감시간을 기존 오후 1시에서 오후 9시로 연장했다. 더반찬&은 2008년부터 10년 이상 신선식품을 제조하며 쌓아온 고객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요를 예측해 새벽배송을 확대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더반찬&은 500여 가지 수제 반찬을 비롯해 밀키트, 정육, 수산물, 샐러드 등 각종 신선 식재료를 구비한 온라인 장보기 마켓이다. 일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주문 당일 오후 10시에서 익일 오전 7시 사이에 상품을 배송하는 ‘수도권 새벽직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더반찬&은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업계 최대의 조리장 DSCK센터(Dongwon Standard Central Kitchen)에서 20여 명의 셰프와 80여 명의 조리원이 직접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식재료 관리부터 손질, 조리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제조해 신선하면서도 집밥에 가장 가까운 맛을 구현한다.

더반찬& 관계자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품 생산부터 포장,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꼼꼼히 점검했다. 소비자 구매 성향 등을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통합 온라인 장보기 마켓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 올가홀푸드도 서울, 인천, 경기 지역 고객에게 익일 새벽에 제품을 전달하는 새벽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후 6시까지 주문 시 다음날 7시까지 ‘새벽배송’을 통해 받을 수 있고 낮 12시까지 주문 시 당일 밤 11시 30분까지 배송받을 수 있도록 1일 2회 배송을 진행한다. 올가홀푸드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약 1000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직접 제조한 즉석조리 식품 200여 개를 포함해 정육, 수산, 베이커리 분야 제품도 판매한다.

영유아 식품전문기업 아이배냇은 신선배달 이유식 브랜드 배냇밀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배냇밀의 새벽배송은 소비자가 오전 9시 전에 이유식을 비롯해 배냇밀몰에서 가능한 일반 제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8시 전까지 배달한다. 서울 및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새벽배송은 격일배송(주 3회 배송)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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