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8_조세호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방송인 조세호가 광고주 앞에서 PPT 발표에 나섰다.

딩고(dingo)와 뉴버튼(NEWBUTTON)의 합작 예능 채널 뉴디(NewD)는 지난 17일 오후 5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랍더피티’ 3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세호는 ‘드랍더피티’의 VVIP인 광고주를 위한 제작발표회를 시작했다.

조세호는 “제대로 된 PPT를 하기 위한 준비는 끝났다. 맡겨만 주시면 조심스럽게 회사에서 승진까지도 가능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PPT 발표 전 회사 이름을 맞히는 센스 테스트를 진행했다. 첫 번째 광고주를 본 조세호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귀여운 외모다. 혹시 브랜드 제품이 먹는 거, 바르는 거, 입는 거 어떤 거냐?”라고 물었다. 광고주는 “셋 다 아니다. 먹고, 바르고, 입고 누구를 만나러 가는 거다”라고 힌트를 줬다.

조세호는 자신만만하게 “렌터카 업체”라고 답했지만, 광고주가 모바일 소셜 데이팅 업체라는 사실에 민망해하며 노래 한 소절을 선물했다.

두 번째 광고주는 ‘소니 뮤직’이었다. 조세호는 “어린 시절에 갖고 다니던 CD 플레이어가 소니였다”라며 반가워했지만, 광고주는 “소니 전자가 아니고 소니 뮤직이다. 음반사다”라고 답해 조세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또 다른 광고주의 등장에 조세호는 “제가 광고주 분의 브랜드와 맞는 부분이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광고주는 “최근 들어서 점점 더 맞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아리송해 하는 조세호를 위해 MC 김호영은 “길거리를 지나가면 쉽게 볼 수 있고, 쉽게 들어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호영의 힌트에 조세호는 “올XXX”이라고 외치며 정답을 맞혔다.

본격적인 ‘드랍더피티’ PPT 발표가 시작됐다. 조세호는 “오늘 레이저 포인트를 처음 써보지만 일단 부딪혀보겠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피식대학’ 05학번, 하카소, 문쌤에게 전수받은 PT 비법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한 조세호는 방송 경력, 기대효과, 셀링 포인트 등을 매끄럽게 발표하며 광고주에게 ‘드랍더피티’를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조세호는 “금 같은 홍보, 저 조세호가 해보도록 하겠다. PT계의 아이돌이 되고 싶은 ‘드랍더피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성공적으로 PPT 발표를 마쳤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드랍더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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