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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수제맥주기업 카브루가 자사 양조장이 위치한 경기도 가평군의 지역 한정 맥주 ‘구미호 갓평’을 선보인다. 지역 한정으로 선보이는 ‘구미호 갓평’은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는 6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의 ‘구미호 맥주’와는 달리 경기도 가평군과 인근 지역에서만 판매한다.
21일 카브루에 따르면 ‘구미호 갓평’은 지난 2000년 문을 연 이후 20여년간 자리잡아 온 경기도 가평군의 모습을 담은 맥주다. 카브루는 그 동안 첫 번째 브루어리부터 곧 정식 오픈을 앞둔 제 4브루어리까지 모두 가평군에 설립했다.
이번 신제품은 이러한 지역 연계 활동의 연장선상으로 기획됐다. 가평이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자연 환경이자 레포츠, 캠핑 등 놀거리가 가득해 2030에게 각광 받는 여행지인 것에서 착안, ‘최고, 제일’ 등을 표현하는 신조어이자 신을 뜻하는 ‘갓(god)’과 지역에 위치한 브루어리에서 막 만들어 신선하다는 의미의 ‘갓’을 결합해 이름을 지었다.
카브루 ‘구미호 갓평’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페일 라거 스타일로, 더운 여름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가볍고 청량한 맥주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가평 사과즙을 첨가하여 향긋한 첫 맛과 깔끔한 끝 맛을 느낄 수 있다.
카브루 관계자는 “가평은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인증샷’을 남기고 싶을 만큼 대표되는 아이템이 없었던 것이 아쉬워 특색 있는 가평만의 재미있는 기념품을 만들어보고자 했다”며 “이번 ‘구미호 갓평’이 가평을 찾는 방문객들이 즐거운 휴일을 즐기고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가평을 추억할 수 있는 기분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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