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한예슬이 유튜버 김용호의 폭로에 분노했다.


20일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저 깎아내리느라 수고하셨네요. 김용호 씨, 한 여자 연예인 붙들고 열혈 취재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 "저도 재미있는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유치하고 수준 떨어져서 말잇못(말을 잇지 못하겠다)"이라고 덧붙이기도. 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황이다.


한예슬이 이렇게 반응한 건 앞서 같은 날 진행된 김용호의 유튜브 생방송 때문이다. 김용호는 이날 오후 8시, 자신의 채널을 통해 '한예슬이 키우는 제비의 정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한예슬이 구입했다고 밝힌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로너스'라는 한예슬의 개인법인 차라고 주장하며 탈세 의혹을 제기했고, 한예슬에게 자동차 계약서를 보여달라 요구했다. 또 한예슬의 10세 연하 남자친구가 과거 인플루언서 황하나의 남자친구였다고도 주장했고, 한예슬 연인의 가라오케 동료라고 주장한 남성의 인터뷰 녹취도 공개했다.


또 클럽 버닝썬 전 대표 이문호가 다른 클럽을 차명으로 운영 중이라는 주장 등을 이어가며,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관계 의혹도 언급했다.


한편 한예슬은 최근 남자친구 정체를 공개한 후부터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그의 연인이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주장, 한예슬이 버닝썬 여배우였다는 의혹 등에 휩싸인 것. 이에 한예슬은 반박하고 해명했지만 김용호 측이 관련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한예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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