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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원(94번)이 지난 5월에 열린 개막전에서 서킷을 질주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지난 22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차 오피셜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번 테스트에는 21대의 차량들이 참가해 주어진 360분 동안 ‘나이트 레이스’를 대비했다.

오는 7월 10일 ‘나이트 레이스’로 불리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열린다. 2주 남짓의 시간이 남아있다. 이날 진행된 2차 오피셜 테스트의 결과가 2라운드의 양상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는 이유다.

서주원(로아르 레이싱)이 올 시즌 나이트 레이스의 패권을 차지할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서주원은 1차 주행에서 1분35초307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다. 2차 주행에서도 1분35초334를 기록하면서 가장 좋은 주행 성적을 남겼다. 3차 주행에서도 1분35초905로 꾸준하게 기록을 냈다.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슈퍼 6000 클래스 공식경기의 최단 랩 타임 기록은 지난해 정의철이 작성한 1분35초252이다. 서주원의 이날 베스트 랩 타임은 정의철의 기록에 불과 0.055초 차까지 근접할 정도로 훌륭했다.

서주원을 위협할 경쟁자들도 적지 않았다. 3.908km의 인제 스피디움을 1분35초대 랩 타임으로 주파한 드라이버들이 다수 등장하며 0.1초의 전쟁을 예고했다. 정의철이 1분35초392, 이정우가 1분35초561(이상 엑스타 레이싱)을 기록하며 서주원의 기록을 바짝 추격했다.

조항우(1분35초617.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와 이찬준(1분35초681, 로아르 레이싱)이 뒤를 이었고, 최명길(1분35초721,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노동기(1분35초744. 엑스타 레이싱), 김재현(1분35초949, 볼가스 모터스포츠)이 1분35초대에 안착하면서 상위권이 촘촘하게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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