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스포츠서울 | 이용수기자] 코미디언 유재석이 아들 지호에 관해 언급했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여름방학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국내 최연소 대기업 사외이사이자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박새롬 교수가 출연해 유재석과 조세호가 인터뷰했다. 이 과정에서 조세호는 “알고리즘이 무서울 때가 있다. 교수님은 어떤 게 많이 뜨냐”고 물었다. 이에 박새롬 교수는 “남편과 공유하고 있어 축구 영상이 주로 뜬다”라고 답했다.

유재석 역시 자신의 영상 알고리즘에 관해 얘기했다. 그는 “나도 지호와 계속 싸우고 있다”라며 “나는 축구, 예전 코미디 프로그램을 많이 보는데, 지호는 고양이 영상, 요즘은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을 많이 본다”라고 설명했다.

영상 알고리즘은 많이 보는 만큼 해당 플랫폼에서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나를 모르는 존재가 나를 알고 있는 느낌, 날 들여다보는 느낌. 여기서 오는 약간의 두려움, 섬뜩함이 있다”라며 알고리즘의 무서움을 강조했다.

그러자 박새롬 교수는 알고리즘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알고리즘이 추천한다는 게 어떤 영상이 유사한 건지, 어떤 사용자가 유사한 사용자인지 알아야 한다. 이 영상을 보다 껐다, 끝까지 봤다, 좋아요까지 눌렀다.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패턴을 학습해서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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