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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용수기자] 배우 한예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피하려 미국에 갔다는 의혹에 관해 입장을 전했다.
19일 한예슬이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한예슬은 미국에 있으며 개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간 것”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일정이 아닌 예정됐던 일정이라는 것. 특히 코로나19 검사 회피를 위한 미국행이라는 의혹에 관해서는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연히 한예슬도 코로나19 검사를 검사를 받고 갔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에서는 ‘한예슬 급히 미국 간 이유’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김용호는 “한예슬이 나를 당당하게 고소하더니 바로 미국으로 도망갔다”며 미국행 이유를 설명했다. 한예슬이 남자친구를 만났던 가라오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때문에 역학조사와 코로나19 검사를 피하기 위해 급히 미국행을 택했다는 게 김용호의 주장이다. 김용호는 “이 소식을 한예슬이 남자친구에게 들었을 것”이라며 “분명 자기에게도 조사가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잽싸게 뒤로 안 돌아보고 미국으로 도망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예슬은 앞서 자신에 대해 온라인에서 방송한 김용호를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했다. 그는 지난 15일께 경찰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미국으로 향한 한예슬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의 사진을 올려 뭇매를 맞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하필 이런 시국에 꼭 가야 했냐” “제발 마스크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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