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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용수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MBC ‘무한도전’ 출연 당시 겪은 위기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정준하가 출연했다.
정준하는 박명수, 정형돈과의 불화설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유재석과도 불화설이 있었다”라며 “불화설 전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정형돈은 “하하는 아직 만난 적도 없다. 겹칠 일이 없었다. 연락은 하는데, 못 본 거뿐”이라며 “(정준하와는) 싸우기 전에 내가 관뒀다”라고 농담했다. 정준하는 “우리가 13년을 매일 보다가 안 보고 연락 안 하면 불화설이 돌더라”고 억울한 심정을 표현했다.
정준하와 ‘무한도전’ 시절을 되돌아 본 정형돈은 과거 방송 사고를 떠올렸다. 그는 “당시 ‘무한도전’에서 아이돌 그룹 SS501과 체육대회를 하는데, 400명 넘는 SS501 팬들이 있었다. 박명수가 정준하 바지를 내렸고, 속옷까지 내려갔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정준하는 철봉을 잡고 있던 중 바지가 내려갔던 것.
정준하는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400명 전부 다 ‘악’ 소리 지르며 고개를 돌리더라”며 “위로받기도 참 애매한 상황이었다. (유)재석이도 말을 잘 못하더라. 나도 말없이 있다가 들어갔다”라고 회상했다.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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