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가수 태연이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이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 중이라며 수사 상황을 공개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지난 2일 태연의 공식 SNS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 태연과 관련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등의 악의적인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안내 드린다”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SM은 “현재까지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태연과 관련한 악성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증거를 수천여 건 수집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지속적으로 모욕죄, 명예훼손죄 등의 혐의로 수백여 건의 고소장을 준비 및 접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중 다수의 피고소인들이 특정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최근 2건(모욕 등)에 대해서는 혐의가 추가 확정돼 ‘보호관찰소’의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피의자 사망에 의한 공소권없음으로 검찰청의 최종 처분 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피의자가 미성년자로 확인된 수십여 건의 사건에 대해서는 부모님 확인하에 반성문 제출을 통한 사건 종결을 한 사례가 있으며, 성인인 경우 벌금형, 기소유예 등의 처벌을 받은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현재도 나머지 사건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태연에 대한 악성 루머, 악의적인 게재글·댓글,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 게시물 등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하게 대응하며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연은 지난달 18일 미니 6집 ‘레터 투 마이셀프’(Letter To Myself)를 발표했다.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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