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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꿈에 그리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74년만에 승격한 ‘꿀벌’ 브렌트포드가 EPL 첫 계약을 맺었다. 주인공은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미드필더인 프랭크 오니에카(23)다.
영국의 BBC는 ”챔피언십 플레이오프를 거쳐 EPL에 합류한 브렌트포드가 프리미어리그 첫 계약을 맺었다.”고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오니에카는 덴마크리그 FC 미드질랜드에서 123경기에 출전하며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 브렌트포드와는 5년간 계약했다. 계약금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니에카는 취업 허가증을 받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는대로 브랜드포드의 훈련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니에카는 20일 영국에 도착했고, 브렌트포드 구단은 “훈련에 참가하기 전에 방역을 위해 격리 기간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베스 감독은 “그는 매우 역동적인 선수다.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니에카는 특히 빠른 몸놀림을 앞세운 개인기가 뛰어나며 볼 키핑력이 좋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덴마크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중 한 명으로 꼽힌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5월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스완지시티를 2-0으로 꺾고 74년만에 EPL 승격을 이뤄냈다. 브렌트포드는 FC 미드질랜드의 대주주이기도 한 매튜 벤햄이 소유하고 있다.
오니에카는 나이지리아 대표팀에 한 차례 소집됐지만 2022년 1월부터 시작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도 대표팀으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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