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이디야커피 배달 이미지
사진| 이디야커피 제공

[스포츠서울 | 동효정 기자] 무더위와 코로나19 확산에 커피도 배달시켜 마시는 인구가 늘고 있다.

26일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전용 패키지 개발과 프로모션 등으로 배달 프로모션을 이어온 가운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배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7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배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늘었다.

특히 옥수수바 팝콘 빙수, 베리바 망고 빙수 등 빙수 제품과 여름 시즌 음료 등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인기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무더위로 외출이 어려워진 요즘, 배달 서비스를 활용해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투썸의 메뉴를 원하는 장소에서 그대로 즐기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라며 “투썸의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가 고객들의 지친 일상에 소소한 활기를 불어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디야커피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주간 전국 가맹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가 전주 대비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도 거리두기 강화에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국지성 호우 반복으로 외출을 꺼리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배달 주문 건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배달 인기 메뉴로는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이디야커피의 올여름 신제품 ‘갤럭시치노’, ‘1인 빙수’, ‘생과일 수박주스’ 등 여름 시즌 메뉴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과일 수박주스 세트’, ‘나혼자 빙수 세트’, ‘상큼한 에너지 세트’ 등 세트메뉴도 배달 이용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8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며 언택트 시장을 선점한 이디야커피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당시 400여 개 매장으로 시작한 배달 서비스는 현재 전체 가맹점의 약 80%에 달하는 2200여 개 매장으로 늘었다.

김주예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이디야커피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매장에서 먹던 맛을 그대로 즐기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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