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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나주=조광태 기자] 전남 나주시가 빛가람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세 차단을 위한 아파트 단지별 찾아가는 선제 전수검사에 착수한다.
전남 나주시는 오는 30일까지 빛가람동 전체 19개 아파트(1만5634세대) 단지에 코로나 검사를 위한 현장 방문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검사(일정)는 LH1~2단지 아파트를 시작으로 18일 LH3~4단지, 19일 LH5~6단지, 20일 우미린·부영1단지(루벤하임), 23일 부영2~3단지, 24일 영무예다음·대광로제비앙, 25일 중흥1~2차, 26일 중흥3차(리버티)·이지더원, 27일 대방엘리움1~2차, 30일 이노시티에시앙 순이다.
단지별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 공터 등에서 오전(10~12시)과 오후(16~18시)로 나뉘어 각각 진행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나주지역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해 2월부터 올해 8월 현재(16일 기준)까지 1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전파 속도가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이번 달에만 23명의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 중 인구 수(3만8682명)와 아파트 단지가 가장 많은 빛가람동의 경우 전체 57명, 이번 달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선제적인 방역 관리가 요구된다.
방역당국은 앞서 지난 15일 송월동 소재 아파트 확진자 발생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통해 700여명을 전수 검사한 바 있다.
시는 원활한 검사를 위한 검체 인력(10명) 파견과 아파트 단지별 방송, 입주자단체, 주민자치회 등을 협조의 통해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검사 당일 저녁 또는 익일 오전 개별 문자로 통보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역사회 확산 차단과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이번 아파트별 찾아가는 선별검사소 운영에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휴가 기간 타 지역을 방문한 시민은 반드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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