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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곽경택 감독이 200억 SF 대작 ‘하이브’의 메가폰을 잡는다.
18일 한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곽경택 감독은 아센디오가 제작하는 SF 초대형 블록버스터인 ‘하이브’의 연출을 맡는다.
‘하이브’는 거대 곤충들의 출현과 도시가 파괴되어 원시 상태로 돌아간 지구의 대기 상태로 인해 인류 문명이 위협당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SF 재난 액션 웹툰인 ‘하이브’는 김규삼 작가의 작품으로 네이버를 통해 연재됐다. 남녀노소 사랑 받으며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았고 2014년부터 연재돼 200편이 넘는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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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소재에 힘입어 영화화 소식이 공식화됐다. 한국형 SF 장르에 도전하는만큼 제작비 규모만 200억원에 이른다. 영화화를 공식화 할 당시 제작사 측은 국내 최고 흥행 감독과 최고의 제작진, 배우 캐스팅을 자신했다. 때문에 ‘하이브’ 영화화 작업에 함께할 구성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영화를 진두진휘할 선장으로는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곽경택 감독은 지난 2001년 ‘친구’로 800만 관객을 넘기며 스타 감독 반열에 올랐다. 이후로도 ‘태풍’, ‘통증’, ‘극비수사’, ‘희생부활자’,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하며 끊임없이 도전했다. 신작으로 돌아온 곽경택 감독이 ‘하이브’ 특유의 화려한 스케일과 극한적인 설정을 어떻게 영화로 구현할지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하이브’는 연내 크랭크인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네이버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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