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l조광태 기자] 전남도청 펜싱팀이 대통령배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전남도청 펜싱팀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제61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 출전해, 유단우가 여일부 에뻬 개인전 우승, 에뻬 단체전 우승,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소형, 유진실, 김향은, 김시은이 출전한 에뻬팀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계룡시청을 45: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광주광역시 서구청을 상대로 43:42 한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유단우는 에뻐 개인전 4강에서 도쿄올림픽 여자 에뻬 단체전 은메달를 획득한 강영미(광주광역시서구청)를 15: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이신희(강원도청)를 15:14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정민, 김지현, 최세빈, 박다은이 출전한 사브르팀은 단체전 8강에서 대전광역시청을 45:44로 꺾고 4강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에서 안산시청에 38:45로 아쉽게 패하면서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펜싱 2연패를 달성한 ‘어펜져스팀’의 맞대결이 이어졌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김정환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성남시청)을 15:8로 꺾고 우승을, 구본길은 4강에서 오상욱에 8:15로 패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남도청 펜싱팀 김용율 감독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올림픽으로 펜싱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요즘 이번 대회에서 에뻬와 사브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쁘다”며 “약 40여일 남은 전국체전에서 우수성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