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방송인 정준하가 ‘아는 형님’에 ‘힙’한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정준하는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힙합 무대로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학 신청서를 제출하며 자신을 MC민지로 소개한 정준하는 “힙합을 포기한 적 없다. 잠시 멈춘 것일 뿐”이라며 “힙합 채널 출연 후 반응이 뜨거웠다. 음반 발매 제안을 받은 뒤 다음날 곡을 써왔는데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I SAY WOO! (아새우!)’ 무대를 선보였고, 씨엘은 “할 수 있는 건 다한 것 같다.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정준하는 아들 로하의 남다른 끼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준하는 “로하가 신곡 ‘I SAY WOO!’ 춤을 3일 만에 마스터했다.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했는데 댓글의 90%가 다 로하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하는 로하가 춘 방탄소년단의 ‘버터’ 커버 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의리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정준하는 뮤직비디오 촬영 때를 떠올리며 “갑자기 찍게 된 상황에서 박명수에게 전날 이야기했는데, 일단 호통을 치더니 다음날 자연스럽게 와서 도와줬다. 하하는 지방 촬영이 있어서 못 왔는데 따로 촬영해줘서 합성했다. 유재석이 나왔으면 제일 임팩트 있었겠지만 말하기가 어려웠다. 유재석이 동생이지만 형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준하는 “나도 ‘무한도전’이 그립다. ‘놀면 뭐하니?’에서 정과장으로 출연 후 더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하는 전매특허인 억울한 캐릭터를 소환해 해고를 당하는 상황극을 맛깔나게 소화했다.
특히 정준하는 지난번 출연 때 선보였던 보자기 저글링을 업그레이드한 공연으로 ‘아는 형님’을 사로잡았다. 기본적인 저글링을 시작으로 보자기 4개 저글링, 사과 먹방 저글링, 미니수박 저글링 등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정준하는 최근 ‘부캐’ MC민지로서 첫 번째 정식 음원 ‘I SAY WOO! (아새우!)’를 발매했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 | JTBC ‘아는 형님’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