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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LG와 SSG 더블헤더가 진행되는 잠실구장. 잠실 | 윤세호기자 bng7@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계속 비가 내렸다면 11월 정규시즌을 각오해야 했다. 다행히 비가 그쳤고 예정된 오후 3시 더블헤더 1차전 시작을 목표로 그라운드를 정비 중이다. LG와 SSG 더블헤더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를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있다.

LG와 SSG 6일 잠실구장에서 더블헤더를 치른다. 예비일이 없는 만큼 더블헤더 한 경기라고 취소되면 11월에 일정이 잡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6일 잔여일정을 발표했고 일정상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 10월 25일에 편성된다. 하지만 10월 25일에는 이미 지난주 우천취소된 LG와 롯데의 잠실경기가 들어갔다. KBO 관계자는 “오늘 경기가 우천취소되면 추후 편성된다”고 밝혔다.

추후편성 날짜는 11월 1일이 유력하다. LG가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 동안 더블헤더 포함 9연전이 잡혀 있기 때문에 10월 31일 경기는 불가능하다. 즉 11월 1일 잠실에서 초유의 11월 정규시즌이 진행될 수도 있었다. 11월 정규시즌은 모두가 바라지 않는다. 앞으로 가장 많은 25경기를 치러야 하는 LG와 18경기가 남은 SSG 모두 한 경기라도 먼저 치르는 게 낫다. KBO 또한 정규시즌이 늦게 끝날 수록 포스트시즌 일정도 길어지기 때문에 우천취소가 반가울 리 없다.

다행히 비가 그쳤고 이대로라면 더블헤더 2경기가 모두 진행될 수 있다. 홈팀 LG 구단 관계자는 “이대로 그라운드 정비가 진행되면 오후 3시에 정상 시작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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