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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동생인 배우 박유환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박유환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유환은 지난해 12월 태국 방콕의 한 음식점에서 일행 2명과 함께 대마초를 한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태국에서 열린 박유천의 콘서트에 특별출연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했다가 한국인 일행들과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일행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고 박유환은 소환조사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혐의 등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2011년 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연기 데뷔한 박유환은 ‘천일의 약속’ ‘로맨스가 필요해3’ ‘그녀는 예뻤다’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2017년 개봉한 영화 ‘원라인’ 이후 현재 인터넷 1인 미디어 진행자(BJ)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형 박유천은 2019년 4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하고 해외 팬미팅을 개최했으며 화보집 발매와 사인회를 여는 등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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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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