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가수 김종국이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도핑 교육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차태현과의 우정도 드러냈다.

23일 방송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연예계 대표 절친 용띠클럽 차태현과 김종국이 출연해 돌싱포맨과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특히 최근 해외 유튜버가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만드는 사람)의혹을 제기해 화제가 됐던 김종국은 이와 관련한 대화도 나눴다.

초능력자들이 나오는 작품을 한다는 차태현의 말에 김종국이 “초능력자가 나오면 나를 불렀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너 검사받았어?”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나 도핑 교육받고 왔어”라며 다음주에 도핑검사 한다고 답했다.

탁재훈이 “맞아 너 누가 약 먹었다고. 토해. 토해”라고 장난치자 김종국은 “내가 이럴 줄 몰랐어. 혈액검사 다했다”라고 덧붙였다.

용띠클럽에서 자신만 결혼을 안했다면서 그는 “나만 안 했잖아. 애들이 제일 부러워해”라고 너스레 떨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김종국은 이상형에 대해 “나는 딱 하나만 해주면 돼. 운동만 하게 해주면 돼”라고 말했다.

‘용띠클럽은 끈끈하냐’는 질문에 김종국은 “연예인들 사모임 치고는 되게 인간적이야. 현실적이다. (장)혁이 아들이 축구를 해. 내가 축구하는 곳에 온다”고 하자 차태현도 “혁이 아들 축구 진짜 잘해”라고 맞장구쳤다.

차태현은 “수찬이는 축구 못해. 사춘기는 지났는데 말이 많지는 않다”라고 자신의 아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상민이 “태현이가 만약 영화 제작을 한다고해. 3억을 투자하라고 하면 할거냐”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태현이는 현실적이다. 3억 줄 거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상민은 차태현에게 “아내가 김종국을 너무 싫어한다. 만나지 말라면 어쩔거야”라고 물었고, 차태현은 “이건 뭐 고민을 해. 못 만나지”라고 딱 잘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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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