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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26년 지도자 생활을 우승으로 마감하게 돼 기쁩니다.”
국내 소프트테니스(정구) 강호 대구 달성군청의 남종대 감독. 올해말 지도자 은퇴를 앞둔 그가 평생 잊지 못할 값진 선물을 받았다. 달성군청이 25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남자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달성군청은 이날 결승에서 윤형욱 이현수 박규철 이수열 김종윤 등 베테랑들의 활약으로 전북 순창군청을 2-1로 물리쳤다. 지난 2010년 우승 이후 11년 만의 이 대회 정상탈환이었기에 기쁨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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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대 감독은 올해 달성군청을 4관왕(대통령기, 동아일보기, 실업춘계연맹전, 회장기 우승)에 등극시키며 지도자 생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경기도 안성시청이 충북 옥천군청을 2-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9년 만에 다시 이 대회 우승을 했다. 김연화, 연혜인, 지다영, 곽은빈, 이현정이 우승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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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일반부 단식에서는 진인대(순창군청)와 이현정(안성시청)이 각각 우승했다. 남녀일반부 복식에서는 부산체육회의 남택호-김한솔, 옥천군청의 이수진-고은지가 정상에 올랐다. 혼합복식 우승은 김현수(달성군청)-김연화(안성시청)가 가져갔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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