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브레이브걸스가 ‘군통령’의 면모를 뽐냈다. 군인 간편인증 서비스 ‘밀리패스’의 광고모델로 발탁돼 CF 촬영을 진행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이 군부대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역주행 퀸’ 브레이브걸스를 ‘밀리패스’ 모델로 발탁해 지난 6일 CF 촬영을 진행했다. ‘밀리패스’는 육군본부와 한결원이 출시한 모바일 육군 인증 서비스로 모바일신분증, 휴가증 등 인증서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복지 혜택이 제공되는 군인 전용 플랫폼이다.

이번 CF는 ‘밀리패스’의 타겟인 MZ세대에 맞춰 힙합을 베이스로 한 흥겨운 스트릿 댄스를 콘셉트로 전개했다.

이에 브레이브걸스는 스타일리쉬한 힙합 의상을 입고 강렬한 매력을 여과 없이 발산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장 시간, 강추위 속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 없이 넘치는 긍정 에너지를 보이며 촬영 스태프 및 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브레이브걸스는 바쁜 스케줄 속 짧은 연습 시간임에도 안무팀과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이며 놀라운 합을 보여줘 실력파 그룹임을 증명했다.

또 촬영 중간, 지면 홍보용 스냅 촬영과 인터뷰 역시 브레이브걸스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촬영장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며 순조롭게 진행했다. CF 콘티에 많은 장면의 전환이 있어 인천 트리플스트리트 거리, 상점, 당구장, 옥상 등 여러 장소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그럼에도 시종일관 떠나지 않는 미소로 안무팀과 스태프와 호흡을 맞추며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브레이브걸스는 추운 날씨 속 새벽까지 촬영에 몰입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즐기며 임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그 밝은 분위기가 카메라에 그대로 담겨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제로페이 ‘밀리패스’ 사업 참여 계기는 가맹점 인프라 구축이었다. 군 부대 인근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방안을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군인들이 제로페이를 많이 사용하면 소상공인 수수료가 많이 절감되고,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다.

한결원 문효주 상무는 “이전에는 현금으로 지급했던 군 장병 대상 바우처도 이제 ‘밀리패스’를 통해 지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 역시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포함한 정부 정책 차원에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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