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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진도군이 연말연시에 개최 예정인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 유입과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 등으로 확산세가 우려되자 이번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올해 12월 31일 지산면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개최 예정인 해넘이 행사와 내년 1월 1일 가계해변, 첨찰산, 조도등대 등 6개소에서 개최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해넘이·해맞이가 열리지 않아도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식당과 카페 등에서 안심콜 운영, 발열 체크 등을 강화하도록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관광객을 대상으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현장에서 출입 통제와 폐쇄 조치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진도군 관광과 이기복 주무관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 등 대규모 행사 개최 시 감염병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연말연시 사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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