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주거명작으로 불리며 서울 서초구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선 서초그랑자이 아파트가 지난 10월 입주를 마쳤다.
서초그랑자이는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입주민들의 꿈을 실현시킨 이면에는 서초그랑자이 재건축조합을 이끈 구대환 조합장이 있다.
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구대환 조합장은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버금가는 재건축 상징 단지였던 무지개아파트를 21세기 하이엔드 주거문화의 롤 모델로 만들어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가 재건축조합을 이끌어온 기본철학은 ‘전체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착공 4년 만에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 서초그랑자이 9개 동(1,446가구)이 완공됐다.
이 아파트는 서울시 우수디자인을 적용하고 숲과 길을 테마로 삼아 시공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9개 동 전체를 개방감이 뛰어난 9m 높이 필로티 구조로 시공하고 입체적 구조의 (공중) 스카이워크를 설치해 입주민들이 단지 곳곳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산책할 수 있다.
단지에 공원, 정원, 산책로, 폭포, 분수, 축구장 2.5배 크기 공원형 광장 엘리시안야드 등의 조경 시설물을 설치하고 외곽에는 텃밭에서 재배한 농작물로 파티를 즐기는 자이팜가든, 테라피가든을 조성함으로써 리조트를 도심에 옮겨놓은 듯 숲속 갤러리정원이 펼쳐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서초그랑자이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호텔급 수준의 수영장, 사우나, 야외정원, 골프장, 피트니스 시설을 갖춘 커뮤니티센터, 강남 야경과 우면산 풍경을 즐기며 사교활동을 하는 스카이라운지 ‘스카이큐브’(102동 35층), 국내 최초 입주민 전용 영화관(26개 좌석) ‘CGV 살롱’(골드클라스)을 설치했다는 점이다.
서초그랑자이 각 세대 주방가구는 독일 최고급 주방가구 브랜드 Hacker 제품을 설치하고 주방상판, 주방벽, 아트월은 최고급 브랜드인 스페인 INALCO 사의 세라믹패널로 구성하는 등 실내디자인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이로써 국토교통부 주최 대한민국 주거문화엑스포에서 “21세기 하이엔드 주거문화의 모델을 제시하였다”는 평가와 함께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고, 서울시 주최 제1회 유니버설 디자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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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환 조합장은 “서초그랑자이는 조합원·조합장·집행부가 한마음으로 조합원 전체 이익의 극대화에 총력을 쏟은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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