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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포항스틸러스가 공격수 정재희를 영입했다.
포항은 1일 2021 대한축구협회(FA)컵 최우수선수(MVP) 정재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정재희는 2016년 FC안양에 입단했고 2019년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했다. 이후 입대해 지난 시즌 김천 상무의 K리그2 우승과 전역 후 전남의 FA컵 우승에 크게 기여하며 주가를 높였다. 특히 전역 후 전남의 FA컵 결승 2차전에서 출전하여 극적인 역전 결승골과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대회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작지만 다부진 체격의 정재희는 윙어가 갖추어야 할 빠른 발을 살린 파괴력 있는 돌파와 드리블이 강점이며, 정교하고 강한 슈팅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프리킥 등 데드볼 상황에서도 포항의 다양한 공격옵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정재희는 3일부터 시작되는 제주 서귀포 전지훈련에 함께 할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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