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은 아들 오준성
오상은 탁구 남자대표팀 감독 아들인 오준성(대광중). 제공|대한탁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부전자전이다. 오상은 전 탁구 남자대표팀 감독 아들이 2022년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 1차전을 통과했다. 주인공은 유망주 오준성(16·대광중3)이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1차 선발전을 진행한 결과, 7승2패(6조 2위)를 기록한 오준성 등 14명이 뽑혔다고 밝혔다. 강동수(미래에셋증권), 곽유빈(KGC인삼공사), 김동현(보람할렐루야),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박규현(미래에셋증권), 박정우(KGC인삼공사), 박찬혁(한국마사회), 백광일(한국마사회), 임유노(두호고), 정영훈(KGC인삼공사), 최인혁(보람할렐루야), 황진하(제천시청) 등이다.

1차전에서는 7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가 2차전 선발전에 나가게 됐다. 2차 선발전은 9일부터 1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기존 국가대표인 안재현(삼성생명), 임종훈(KGC인삼공사), 조대성(삼성생명), 조승민(국군체육부대), 황민하(미래에셋증권) 등 5명도 출전한다.

지난해 12월 2주차 기준으로 세계랭킹 20위 안에 든 장우진(12위·국군체육부대), 정영식(15위·미래에셋증권), 이상수(19·삼성생명) 등 3명은 2차 선발전 없이 10명의 남자부 국가대표(종전 상비군)에 포함됐다.

따라서 2차 선발전에서는 19명이 남은 7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최종 10명에 뽑히더라도 올해 4월로 예정된 2022 청두 세계선수권, 9월 2020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가기 위해서는 10명이 다시 5개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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