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천둥의 신 토르로 출연한 유명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의 '허접한' 장작패기 실력이 공개됐다.


그는 13일 자신의 SNS에 통나무 장작을 패는 영상을 올렸다. 스냅백을 뒤로 눌러쓴채 포효하며 도끼를 휘두르는 모습은 자못 '토르'의 기세였으나, 실제로는 도끼를 5번이나 맞고도 통나무는 끄떡이 없었다.



심지어 도끼날이 나무에 박혀 이걸 빼내느라 낑낑거리기도 했다. "힘을 좋은데 써보자"며 촬영을 독려한 친구는 거듭된 헴스워스의 실패에 표정이 일그러져 가 웃음을 자아낸다.


결국 6번만에 장작 쪼개기에 성공한 헴스워스는 "처음에 실패하면 다시 다시 다시 도전하면 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의 글에 팬들은 "내가 캡틴 아메리카한테 전화하는 중이야" "토르 모드를 활성화시켜" "아직 천둥이랑 번개를 안 써서 그래" "아니 스톰브레이커는 어쩌고?" "캐빈랜드로 와. 어떻게 하는지 알려줄게"라는 재치 넘치는 댓글로 폭소를 안겼다.


호주 출신인 헴스워스는 배우 엘사 파타키와 결혼해 장래희망이 슈퍼맨인 아들과 두 딸을 두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크리스 햄스워스 SN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