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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가 의미심장한 글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규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류애의 상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어떤 의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전 남자 친구였던 송자호 대표가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것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일고 있다.

앞서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이사이자 동원건설 3세인 송자호 대표가 서울시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송 대표는 자신의 실제 나이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그는 2019년부터 2년간 7살 연상인 박규리와 공개 연애했다. 지난해 7월 만취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여자 친구가 저 때문에 같이 언급되고 있어 미안하다. 이 일과 무관한데, 제 불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그러나 두 달 뒤인 9월 결별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1995년생으로 알려졌던 송 대표는 출마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법정 생년월일이 2000년 3월30일이라고 밝혀 과거 연인이던 박규리보다 7살이 아닌 12살 연하였다는 사실로 다시금 화제가 됐다.

송 대표는 “큐레이터를 시작으로 지난 2020년 2월, 피카프로젝트라는 스타트업 회사를 창업한 청년이다. 청년이 어리다는 이유로 도전의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큰 고충이였고 제 원래 나이로 활동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그동안 나이를 속인 데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박규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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