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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울산 현대가 지난 17일부터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부동산 경매 서비스 ‘경매야’와 NFT 기반 기부 경매를 진행 중이다.
울산과 경매야는 2022년 호랑이해를 맞아 희망 나눔 기부 경매를 시행하고 있다. 경매야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부동산 거래 서비스로 부동산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NFT를 활용한 경매를 진행해오고 있다. 경매야는 이전 고 유상철 감독을 위한 기부 경매를 진행한 적 있다.
NFT 기부 경매는 경매 방식 뿐 아니라 낙찰자에게 물건의 진위 여부와 품질을 입증하는 NFT 카드까지 메신저로 전달한다. 이번 기부 경매는 코로나19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런 뜻깊은 경매에 18명의 전·현직 울산 선수가 참가해 눈길을 끈다. 그중 이청용은 실제 경기에서 착용한 친필 사인 축구화를, 골키퍼 조현우는 친필 사인 유니폼을 내놓으며 경매에 열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모든 경매 물품은 최저 30만 원 부터 입찰할 수 있다. 입찰 기간은 17일부터 21일 정오까지다. 모든 경매 수익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와 한국 혈액암협회에 전달된다.
이번 경매에 본인의 친필 사인 장갑을 기부한 울산 골키퍼 조수혁은 “도움이 필요한 분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이런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고 울산현대의 이런 선한 영향력이 추운 날씨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하게 닿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매 참여는 경매야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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