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다음달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 2012년 이후 동월 대비 가장 적은 1만5000여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2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5132세대로 집계됐다. 총 1만9896세대가 입주하는 1월에 비해 24%가량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연도별로 2월만 보았을 때 2012년 2월(1만 999세대) 이래로 가장 적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9206세대로 1만 2047세대 입주했던 1월보다는 24% 감소한다. 특히 1월에 서울 입주물량(5,107세대)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반면 2월은 중소형 규모의 4개 단지만이 입주(1,855세대)하며 전월에 비해 물량 감소폭이 클 예정이다. 지방은 광주, 부산, 전남 등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며 총 5926세대가 입주하고 전월에 비해 24%가량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2월은 전국 총 30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16개 단지가 입주한다. 서울 4개,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6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부산 4개 단지, 광주 4개 단지, 울산 2개 단지 등으로 14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2월 입주물량이 다소 적은 편이지만 공급 감소로 주택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출규제 및 금리인상 등의 대외여건 변동성과 고점 인식 확산 등으로 최근 주택 거래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며 진정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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