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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미국제작자조합(PGA)상 후보에 올랐다.

PGA는 제33회 시상식을 앞두고 27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을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 후보로 지명했다.

‘오징어 게임’은 ‘시녀 이야기’(훌루), ‘모닝 쇼’(애플TV 플러스), ‘석세션’(HBO), ‘옐로스톤’(파라마운트 네트워크)과 최우수상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1990년 제정된 미국제작자조합상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에서 뛰어난 제작 역량을 보인 프로듀서에게 수여한다. 올해 시상식은 3월 19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오징어 게임’이 미국의 메이저상 후보에 오르고 있다”며 “배우조합(SAG)상에 이어 제작자조합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비영어권 드라마가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배우조합상 대상 격인 앙상블, 최고 연기상 등 4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아울러 음향편집기사조합(MPSE), 영화오디오협회(CAS), 미술감독조합(ADG), 의상디자이너조합(CDG)상 후보에도 잇달아 올랐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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