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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 치퀴뇨(왼쪽)와 노리치시티의 피에르 리스-멜루가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볼다툼하고 있다. 울버햄턴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황희찬(26)이 여전히 부상에서 회복 중인 가운데 소속팀인 울버햄턴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주저앉았다.

울버햄턴은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노리치시티에 0-1로 졌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순위에서는 울버햄턴이 현재까지 8위(승점 34)로 노리치시티(17위·승점 16)보다 높다. 그러나 FA컵 16강 길목에서 패했다. 울버햄턴은 전반 추가 시간 상대 프리킥 상황에서 케니 맥린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줬다.

기대했던 황희찬의 복귀가 무산된 게 아쉬웠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독일 라이프치히로부터 임대돼 울버햄턴에 입성한 그는 초반 6경기에서 4골을 기록, 공격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그 결과 겨울이적시장에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햄스트링 부상 이후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애초 A매치 휴식기 이후 이번 FA컵을 통해 복귀가 점쳐졌으나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듯하다.

브루누 라즈 울버햄턴 감독은 FA컵을 앞두고 “황희찬은 팀과 웜업을 하기 시작했다”면서 실전 복귀엔 시간이 더 소요되리라고 언급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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