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시즌 WKBL 퓨처스리그 엠블럼. | 사진 WKBL 제공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퓨처스리그 일정을 조정했다. 코로나19 때문이다.

WKBL은 11일 “15일부터 20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2군 리그)의 일정이 변경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일정에 손을 댔다. 최근 SNS를 통해 확진자 발생을 알렸던 KB스타즈와 WKBL은 협의를 통해 퓨처스리그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불참을 결정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5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파력을 고려한 결과다.

이에 따라 이번 퓨처스리그는 삼성생명,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원큐, BNK 썸 등 5개 팀이 참가하며, 팀당 4경기씩 총 10경기를 펼치게 됐다.

경기 시작 시각은 휴식일인 18일을 제외하고 모두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이며, 15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던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경기는 중계방송사 편성 관계로 오후 1시로 변경됐다.

퓨처스리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와 WKBL 유튜브 채널 ‘여농티비’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 첫 경기인 15일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경기는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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