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동구=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완공이 임박한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의 안전한 입주환경 조성을 위해 태스크포스(TF)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 재개발조합장, 시공사 현장소장, 감리단장, 동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밀 안전점검 중간보고 및 계림2구역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밀안전점검은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에 따라 동절기와 우수기에 콘크리트 타설 공정이 진행된 층을 집중 점검한 결과, 아파트 건물 전체 콘크리트 강도가 기준치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콘트리트 강도 점검은 비파괴시험 후 압축강도가 나오지 않으면 코어 공시체 채취를 통해 파괴시험을 실시해야 하지만, 중대한 사안에 따라 비파괴시험과 파괴시험이 동시에 진행됐다.
현재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 공사는 화정동 붕괴사고 이후 광주시의 공사 중지 명령에 따라 지난달 12일부터 중지된 상태이며, 지난 한 달간 안전진단을 수행한 전문업체 2곳이 계림2구역 아파트 15개 동에 대한 교차점검을 진행해왔다.
동구는 계림2구역 재개발 아파트 준공 이후 입주할 때까지 안전한 입주환경 조성을 위해 품질점검, 입주자 사전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오는 25일 예정돼 있는 ‘정밀 안전점검 최종보고회’를 통해 광주시와 협의를 거쳐 공사재개를 결정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여러모로 근심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정밀 안전점검을 확실히 해 입주예정자분들과 인근 주민들 모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