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배우 백윤식 측이 전 연인 K씨의 에세이 출간 소식과 관련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23일 한 매체를 통해 백윤식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K씨가 오는 3월2일 책 '알코올 생존자' 출간을 앞두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책의 소개글에는 "'66살의 남자배우와 36살의 여기자의 사랑' 서른 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남녀는 사랑에 빠졌고 세간의 화제가 됐다. "'사랑하면 동갑이다' '그게 그때 내 생각이었다." 노년에 접어든 중견영화배우 백윤식과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결혼과 시험관 아기를 계획한 출산을 준비하다가 한 달여 만에 결별하게 된 공중파 여기자가 있다. 2013년 스캔들 당시 제대로 털어놓지 못한 백윤식 과의 사랑하게 된 계기와 이별의 전 과정은 물론, 상상할 수 없는 악플에 시달리면서 그들 가족과 벌이게 된 소송전, 술 없이는 단 하루도 버틸 수 없어 빠져들게 된 알코올중독과 자살소동, 알코올병동 입원 등의 과정을 털어놓은 한편의 생존기록이다'라고 쓰여 있어 과거 K씨와 백윤식과의 이야기가 담겨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백윤식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2013년, 전 소속사에 있을 당시 K씨가 백윤식 씨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고,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 씨는 이를 받아들이고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까지 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 됐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현재 당사는 책 출간과 관련해 확인 중이며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며 밝혔다.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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