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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인턴기자] ‘놀면 뭐하니?’ 정준하가 삭발 후 자신감이 폭발했다. 그는 “가발 쓰기도 편해”라고 말하는 가 하면 민머리 선배격인 구준엽에게도 도발을 한다.

2월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정준하, 하하, 구준엽, 돈스파이크, 하림이 ‘민머리 모임’을 결성한다. 이에 하나가 된 5인방의 민머리 대공감 토크가 펼쳐진다.

인생 최초 삭발을 한 정준하는 5인방 중 가장 최근 민머리 세계에 입문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깔끔하게 관리된 민머리 선배들과 달리, 머리카락이 자라 장발(?)을 자랑하는 정준하의 어색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에 민머리 큰형님 구준엽은 정준하의 삭발을 본 후 거침없는 평가를 내려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고 한다. 삭발 후 “젊어 보인다”, “하정우 닮았다” 소리를 들었다며 은근히 우쭐해 있던 정준하는 이에 발끈, “나한테 라이벌 의식 느끼는구나?”라고 구준엽을 도발하며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이어 구준엽은 민머리 패션 아이템들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뭘 해도 패셔너블하다는 칭찬을 받는 구준엽과 달리, 그렇지 못한 정준하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했다고. 그런 가운데 정준하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착붙 가발’을 찾으며 자신감을 찾았다고 한다. 정준하는 “머리가 없으니까 가발을 쓰기 편하더라”며, 민머리를 유지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는 후문.

한편, 선배들의 말을 경청하던 하하는 이들의 공통점을 찾아냈다고 해 호기심을 모은다. 민머리 5인방 모임은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t16@sportsseoul.com

사진 | MBC ‘놀면 뭐하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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