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36)이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김현중은 2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소극장에서 열린 '기프트 콘서트-하고싶은 말'에서 결혼을 알렸다. 대면 콘서트와 라이브 중계가 동시에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서 김현중은 "제가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곁을 지켜준 분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걸어갈 결심을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살아온 지난 시간들을 다시 떠올려 보니 지금까지 분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캄캄하기만 했던 힘겨운 날들 동안 묵묵히 옆을 지켜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렇게 직접 마주하고 이야기를 전하게 되어 오늘이 뜻깊은 날이 될 것 같다"라며 감사인사를 했다.
김현중의 소속사 헤네치아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소속 아티스트 김현중 씨의 콘서트를 통해 아티스트의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하여 예식 등의 절차는 생략하게 되었고, 일반인 배우자분의 입장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현중은 방송에서 모습을 감춘 뒤 지난 2011년 개설한 유튜브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활동해왔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김현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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