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붐비는 선별진료소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보건당국이 발표할 코로나19 신규확진은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2.3.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사상최대인 26만명을 넘긴 가운데 5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까지에서 오후 11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 사적모임 6인 제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중대본 회의에서 “고심 끝에 현재 밤 10시까지 허용되고 있는 식당, 카페 등 12종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내일(5일)부터 1시간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업시간 연장은 오는 20일까지 적용된다.

영업시간이 연장되는 시설은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PC방, 멀티방·오락실, 파티룸, 카지노, 마사지업소·안마소, 평생직업교육학원, 영화관·공연장이다.

대선 사전투표와 관련해선 “격리자에 대한 선거 목적 외출을 내일 오후 5시부터 허용했다”며 “오후 6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한 격리자는 일반 투표소와 분리된 전용 임시 기표소에서 안전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종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4일 0시 기준 하루새 약 7만명이 급증해 26만6853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망자 186명으로 급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79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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